미국 샌프란시스코 햄버거 인앤아웃 & 수퍼두퍼 버거 (In-N-Out Burger, Super Duper Burgers)

오늘은 간단하게 미 서부 샌프란시스코에서 유명한 두 가지 버거를 비교 포스팅하고자 합니다.

 

사실 샌프란시스코 전반에 대해서 포스팅하려고 했는데, 사진도 별로 없고 실제로 이번엔 가서 별로 한 게 없어서 버거로 끝내게 될 거 같네요. (과음으로 인한 시차 적응 실패로 잠만 자다 온 듯해요ㅠㅠ)

 

 

흔히 미국 3대 버거라고 해서 쉐이크쉑(Shake Shack), 인 앤 아웃(In-N-Out), 파이브가이즈(Fiveguys)가 유명합니다. 미국 서부에서는 보통 인 앤 아웃이나 수퍼두퍼 버거, 동부 쪽에서 쉐이크쉑과 파이즈가이즈가 많은 걸로 알고 있어요.

 

쉐이크쉑 같은 경우는 한국에도 매장이 많이 생겨서 접해보신 분들이 많죠.

 

저 개인적으로는 파이즈가이즈를 가장 좋아하지만 한국에 없어서 참 아쉽습니다. (다음에 기회 봐서 쉐이크쉑, 파이브가이즈 비교 포스팅도 올려볼게요.)

 

 

먼저 수퍼두퍼 버거입니다.

 

샌프란시스코에 본점이 있고 캘리포니아에만 매장이 있는 햄버거 가게입니다.

 

https://www.superduperburgers.com

Super Duper Burgers: Serving the San Francisco Bay Area

메뉴는 다음과 같으며 저는 미니버거 세트로 먹었습니다. 수퍼두퍼 버거는 패티가 2장, 미니버거는 패티가 1장으로 제공됩니다.

 

뿐만 아니라 샌드위치, 베지테리언 버거, 맥주나 쉐이크 등 다양한 메뉴가 있었습니다.

 

그래서 패스트푸드점 같은 느낌은 아니고 레스토랑에서 버거 메뉴 먹는 느낌이라 좋더라고요.

 

피클도 같이 곁들여 먹을 수 있으니 더 좋았고요, 그리고 우리나라와는 다르게 일반적으로 다이어트/제로 음료들도 있고 닥터페퍼도 웬만하면 같이 셀프로 먹을 수 있게 제공하는 부분도 맘에 들었고요.

 

프렌치프라이가 따뜻해서 맛있고, 표면질감(?)이 울퉁불퉁한 게 식감도 괜찮더라고요.

 

 

패티가 육즙이 퐝~ 나오는 게 너무 맛있었어요. 치즈를 추가하시거나 ($0.5), 아니면 더블패티인 수퍼두퍼 버거는 더 만족스러울 거 같네요.

 

재료도 뭔가 신선한? 느낌이라 좋았습니다.

 

 

다음은 PIER 39 부근에 있는 인앤아웃버거.

 

https://www.in-n-out.com/

https://www.in-n-out.com/

인앤아웃 역시 미 서부에 매장에 많으며, 신선한 재료를 위해 고속도로 주변에 매장이 있는 경우가 많고 해외에는 매장을 따로 내지 않는 것으로 유명합니다.

 

여기서는 배고파서 허겁지겁 먹느라 사진도 많이 없네요. 양해 부탁드려요:)

 

여기서도 치즈버거 세트 주문했습니다.. 아쉬운 건 제가 주문을 안 하고 일행에게 부탁했더니 더블더블버거와 감튀에 치즈 올라간 애니멀스타일을 따로 주문을 못해서 아쉬웠어요ㅠㅠ

 

감튀를 엄청 많이 주더라고요. 반도 못 먹고 남겼습니다. 

 

하지만 인앤아웃도 재료가 신선하고 푸짐해서 맛있게 먹었습니다. 뭔가 전통적인 미서부의 맛이 느껴지는 버거?ㅎㅎ (급하게 먹다가 찍느라 흔들렸네요ㅠ)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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두 가지 버거를 비교하자면 수퍼두퍼는 도시적인 느낌 인앤아웃은 컨츄리 느낌으로 두 개가 다르긴 합니다만 둘 다 너무 맛있었어요.

 

저는 패티의 육즙이 팡 나오는 버거가 좋아서 수퍼두퍼를 개인적으로 더 좋아합니다. 하지만 역시 마초적인 느낌의 파이브가이즈가~:)

 

위에서 언급했던 것처럼 다음에는 동부의 버거들도 한번 비교 포스팅을 올려보도록 할게요.

 

오늘도 좋은 하루 보내세요~